대전에서 국시를 치르고 하루 만에 의사진단서를 발급받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일단 고생하신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미래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많은 분들 공부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류준비까지 잘하셔서 무사히 면허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서류는 개인적으로 준비하면 되는데 의사진단서는 병원이나 의원에 직접 방문하고 검사 후 시간을 들여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 의사진단서를 떼주는지, 어디가 합리적이고 바로 떼주는지 알아보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글을 작성합니다. 2025년 1월 기준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의사진단서에 꼭 들어가야 하는 문구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들어간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정신건강복지법) 제3조 제1호에 따른 정신질환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가 아님"
보통 TBPE검사(소변검사)면 충분한 것 같더라고요. 따로 금식은 하지 않아도
해당검사 대상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 한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위생사, 1·2급 응급구조사, 의지·보조기기사, 1·2급 언어재활사, 1·2·3급 장애인재활상담사, 간호조무사입니다.
3. 내가 발급받은 곳, 비용과 시간
저는 가격도 합리적이었으면 좋겠고, 검사도 확실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전화를 직접 해보고 갔습니다. 대전 중구에 있는 코스모내과가 방문 즉시 발급이 가능했고 비용도 2만 원으로 합리적이었습니다. 지하철 타시는 분들은 오룡역 1번 출구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은 서대전네거리 조금 더 들어가면 있습니다. 저는 중도일보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어차피 방문해서 몇 분 정도 대기하면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어서 다시 서류 찾으러 갈 필요 없이 좋았습니다.
4. 진단서 발급 시 참고할 만한 팁
진단서 발급할 때에 걸리는 시간 자체는 소변검사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기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의원에 방문해서 진단서 들고 나오는 데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결과지에 '발급 용도'가 적히기 때문에 무슨 용도로 발급받는지 정확히 써주시는 게 발급해 주시는 직원분과 소통하기 원활할 것 같습니다. 저는 문구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자격증이름을 댔다가 다시 뽑는 2번의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하진 않지만 주소도 들어가니, 꼼꼼하게 챙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또한,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양성이 나오기도 하는데, 특히 감기약은 종류에 따라 가끔 양성이 나온다는 후기도 있다 하니 검사 하루이틀 전부터는 복용에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감기약을 먹고 있긴 했는데, 전날은 먹지 않았고 음성으로 잘 나왔습니다.
이걸로 저는 진단서와 나머지 서류 구비까지 다 해서 빠른 등기로 발송하여 무사히 면허발급까지 마쳤습니다.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 면허발급 잘 받으시고, 취업도 근무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